북한산 주능선과 남장대지능선 산행(2023.12.23(토))

 


북한산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지난 11월 27일 협심증으로 인하여 스텐트시술 이후
북한산을 잠시 떠났었으나
회복하는 동안 둘레길 산책정도의 걷기운동을 하다
몸상태 점검을 할겸
다시 북한산으로 돌아왔습니다.

    

 

 

 

□ 일       시 : 북한산 주능선과 남장대지 능선 산행(2023.12.23(토))
□ 코       스 : 불광역 - 장미공원 탕춘대능선 - 포근정사지 - 아기곰바위 - 비봉 -
                    사모바위 - 승가봉 - 통천문 - 청수동암문 - 715봉 - 남장대지능선 -
                    남장대지 - 행궁지 - 중흥사 - 산영루 - 중성문 - 북한동 역사관 - 대서문 -
                    산성입구 (약 13.3 키로미터)                              
□ 산행시간 : 09:00~15:25 ( 6시간 25분 )

 
 

불광동 장미공원 들머리에서
오늘 산행을 시작합니다

 

탕춘대길

 

북한산 우수조망터에서
북한산을 품어보고
다시 발걸음을....

 

 

 

탕춘대 옛성문

 

파란 하늘과 향로봉

 

 

 

 

 

포금정사지입니다

 

오랜만에 귀여운 아기곰을 만납니다

 

 

 

 

관봉

 

사모바위에 올라와 헬기장에 도착했으나

봄 여름 가을 그 많던 등산객들은

다 어디갔는지 안보이네요!

 

 

사모바위에도
등산객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승가봉 오름길

 

승가봉에서 내려다보는
오늘 지나온 주능선의 풍광입니다

 

승가봉의 명품송

 

승가봉

 

통천문입니다

 

통천문사이로 나한봉과
715봉의 모습이 들어옵니다.
오늘 청수동암문으로 올라
715봉에서 남장대지능선으로
코스를 잡아보려 합니다.

 

코끼리머리바위

 

 

문수봉아래 갈림길입니다.
우측으로는 암릉길이 되겠고
좌측으로 오르면 청수동암문으로
오르는 깔딱길입니다.
저는 오늘 청수동남문에서
좌측 715봉을 거쳐 남장대지능선으로
향하겠습니다

 

문수봉아래 갈림길에서
청수동암문까지는
깔딱코스가 되겠습니다.

 

 

청수동암문이 눈에 들어오고...

 

청수동암문

 

청수동암문에서 우측으로는
대남문으로 가는길이고,
좌측으로는 715봉으로
오르는 코스가 되겠습니다

 

 

 

 

 

715봉에 도착하였습니다

 

715봉에서 남장대지로 향하면서
바라보는 의상능선과 백운대 뷰가
되겠습니다

 

북한산에 참모습을 보시려거든

글/ 이호은



산을 좋아한다
북한산에 오르는 이여
백운대를 올랐다 하여
북한산 갔다 왔다 말하지 말라
 
그대가 오르는
백운대를 올랐다 하여
북한산을 보았다고도
말하지도 말라 

북한산
봉우리 봉우리마다 돌고 도는
12 성문도 다 돌아보지 않고
북한산을 다녀왔다
말하지 말라

설령 12 성문을
돌고 돌았다 하여
또 북한산을 다 보았다고도
말하지 말라

사계절 변하는
북한산의 속 모습을 보지도 않고서
북한산을 어찌 안다고
말하랴

진짜
북한산에 참모습을 보시려거든
산을 사랑하는 마음
자연 앞에 겸손한 마음을 갖고
북한산에 오시라/

 

남장대지 능선에서 바라보는 뷰는
언제나 가슴벅차게 합니다.
이곳 남장대지 능선은 사계절 다 좋지만

특히 겨울철 눈이 내렸을때 상고대가 멋지면서,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으로도
유명한 코스이기도 합니다

 

의상능선과 백운대까지
멋진뷰를 파노라마로 담아보았습니다

 

 

 

 

남장대지터

 

 

남장대지에서 행궁지로 내려섭니다

 

 

행궁지 문화재 발굴현장입니다

 

 

 

산영루

 

 

 

중성문입니다

 

중성문과 노적봉

 

 

북한동역사관과 쉼터...
역시 이곳도 추위에 썰렁하네요!

 

대서문입니다

 

 

불광역에서

이곳 북한산성입구까지
약 13키로 미터 긴코스를 무사하게
하산완료합니다

 

지난 11월5일에
북한산 차마고도길 산행이후
약 50여일 만에 다시 북한산으로 돌아와

북한산의 주능선과 남장대지를 걸으며
몸상태를 점검해보았습니다.

협심증은 강추위에 취약하기에
사실 북한산 산행을 망설였으나
내 몸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과감하게 북한산 산행에 나서서

50여일 만에
북한산에 돌아왔지만

어느정도 몸상태가 회복이 된거 같아
사모바위에서 삼천사로 하산하려던

산행코스를 변경하였습니다.

주능선에서 청수동암문으로
진행하여서는 715봉으로 올라

715봉에서 남장대지 능선으로 향하면서

겨울 북한산 최고의 뷰로
주능선과 의상능선, 백운대 만경대 인수봉

북한산의 최고지휘부를 가슴에 품는 벅찬감동을
다시금 맛보았습니다

북한산으로 돌아와
불광역에서 출발해서 북한산성 입구까지

약 13.3키로 미터의 긴코스를 걸으며

시술받은 몸이 북한산 산행에 나설수 있을만큼

어느정도 회복한거 같아
그 무엇보다 기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