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산과 여행

북한산 차마고도길 산행( 2024.1.21(토))

이호은 2024. 1. 2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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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늘 그자리에 있습니다.
산행을 얼마나 잘하냐
산행 실력이  중요하지 않고,
산행은 시합이 아니라
어느코스를 몇시간 걸렸냐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자연속에서 좋은 공기 마시며, 즐기며
하루를 보낼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앞으로
즐기는 산행, 여유로운 산행을

지향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 차마고도길 소나무쉼터 -

 




북한산에 참모습을 보시려거든 / 이호은


산을 좋아한다
북한산에 오르는 이여
백운대를 올랐다 하여
북한산 갔다 왔다 말하지 말라
 
그대가 오르는
백운대를 올랐다 하여
북한산을 보았다고도
말하지도 말라 

북한산
봉우리 봉우리마다 돌고 도는
12 성문도 다 돌아보지 않고
북한산을 다녀왔다
말하지 말라

설령 12 성문을
돌고 돌았다 하여
또 북한산을 다 보았다고도
말하지 말라

사계절 변하는
북한산의 속 모습을 보지도 않고서
북한산을 어찌 안다고
말하랴

진짜
북한산에 참모습을 보시려거든
산을 사랑하는 마음
자연 앞에 겸손한 마음을 갖고
북한산에 오시라/


 

 

 

 

 



□ 일시 :  북한산 차마고도길 산행(2024.1.21(일))
□ 코 스 : 불광역 - 장미공원 - 탕춘대길 - 차마고도길 - 향림당 - 전나무숲쉼터

              - 선림사 탐방센타 - 불광중학교 하산 ( 왕복 약 6. 91키로 미터)

□ 산행시간 : 09:57 ~ 13: 40 ( 3시간 42분 )

 

 



오늘은 불광동 장미공원 들머리에서
탕춘대길로 오르겠습니다

 

 



북한산 우수조망대입니다

 

 

 

 

 


탕춘대성문

 

 



향로봉

 


차마고도길 소나무쉼터입니다

 

 

 

 



향림당 전나무숲쉼터

 

 

 

 

 

 



선림탕방센타로 하산합니다



하산해서 연신내역으로

 





북 한 산 /이호은

 
태산처럼 우뚝솟은 모습,
우주보다 넓은 가슴에
만중생을 품어 안아
세속을 벗어났네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
저 봉우리 이 골짜기,
그 넉넉한 품에 안겨
하나되니

물소리
바람소리,
나뭇가지에 풀잎까지
모두, 반겨주는 고향이요
어머니품이구나

오늘은
구름도 머물다 가는
백운대에 등짐을 내려놓고,
내일은
바람도 쉬어가는 비봉에
속세의 짐
내려 놓으리라

 
- 북한산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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