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세계

그리움

이호은 2007. 4. 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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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글 / 이호은




서울에서 천리길
백두대간 마지막 끝자락
사자봉 아래
섬들이 반긴다


남해바다
그리움 가득 품고 달려와
부서지는 아픈파도야
네 가슴이 아리구나


동백나무 가지 흔들며
가지마다 붉은 피 토해내니
눈물일랑 거두시고


그리움으로 멍든가슴
여기 땅끝에서
다 지우고 가세요




 -2007. 3. 29 -
땅끝마을에서 

그리움 지우고 가세요 글/이호은 서울에서 천리길 백두대간 마지막 끝 자락 사자봉 아래 섬들이 반긴다 그리움 가득 품고 달려와 부서지는 아픈 파도야 네 가슴이 아리구나 동백나무 가지 흔들며 가지 마다 붉은 피 토해내니 눈물일랑 거두시고 그리움으로 멍든가슴 예 땅끝에서 다 지우고 가세요 - 2007.3.29 땅끝마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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