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세계

[스크랩] 그리움

이호은 2007. 7. 2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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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글/이호은(무명시인)
가슴 한 모퉁이
하루에도 
열두 번씩 부서져
가루가 된다
파도처럼 밀려와
산산히 부서지는 그리움
가슴은 잉크 빛으로 
물들어 가고
가루 되는 아픔
파랗게 멍 든 가슴에도
몰아내지 못하는 그리움
비울 수 있는 날이 언제일까
밤사이
가슴깊이 스며든 그리움이
아침이슬 사라지듯
햇살 받아 사라지는 날
그 날이 언제쯤일까
출처 : ▒▶情익어가는 토담골사랑방◀▒
글쓴이 : 무명시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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