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의 그리움
글/이호은(무명시인)
고왔던 햇살
먹구름 속에 숨어
그리움만 가득 키우더니
천둥소리는
한자락 빗줄기 되여
이내
병든 내 가슴속을 타고 흐른다
창을 흔드는 소리
님이 부르는 소린인가
얼른 고개들어 바라보니
님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유리창을 부딛고
부서져 내리는
그리움의 파편들로 가득하다
곧 어둠이 내리면
더 큰 그리움이 파고들텐데
무엇으로 내 마음을 달래려나!
2006.5.27
출처 : ▒▶情익어가는 토담골사랑방◀▒글쓴이 : 무명시인 원글보기메모 :
728x90
'나의 시 세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꿈 속으로라도.... (0)
2007.07.21
[스크랩] 이 밤 나홀로 (0)
2007.07.21
[스크랩] 천상에서나 이루려나 (0)
2007.07.21
[스크랩] 님이여...어이 떠나려하는가! (0)
2007.07.21
[스크랩] 봄 소식 (0)
2007.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