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세계

[스크랩] 환상의 섬

이호은 2007. 7. 2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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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섬
                         
                    
                       글 /이 호은

 


 

환상의 섬
사량도에 어둠이 물러가고
붉은 태양이 솟아 오르니
눈에 들어오는 곳 마다 그림이 되고
바라보는 곳은 절경이 된다


산 정상 봉우리의 
암봉은 한 폭의 산수화요
산중에 붉게 물든 진달래는
선남 선녀 발목잡아 놓아주지 않더니
어느새
산행길 멈춰서서 꽃과 하나가 되여
두 눈빛 사랑이 가득하다


산 아래
바다 저 멀리에
뱃길 가르며 지나는 통통배
노래불러 갈매기 벗 해주니
정겨움 가득한 섬  작은 포구는
또 한폭의 동양화로 그려진다


사량도여!
옥녀봉 산 지킴이 흑염소여
네 팔자가 부럽구나
세상시름 다 벗어 던져 버리고
여기서

너희와 벗 하며 지내고 싶구나

 

 - 2006. 4. 9  사량도에서 -

 

출처 : ▒▶情익어가는 토담골사랑방◀▒
글쓴이 : 무명시인 원글보기
메모 :

 

사량도
                     
글 /이 호은              
  


 

어둠이 물러 간 이곳 사량도에
붉은 태양이 솟아 오르니
눈에 들어오는 곳  그림이 되고
바라보는 곳 절경이 된다


봉우리마다

암봉은  산수화요
산중에 진달래는
선남선녀 발목잡고 놓아주지 않더니
어느새
꽃과 하나되여
두 눈빛 사랑으로 가득하다

 

바다 저 멀리에
뱃길 가르는 통통배도
갈매기 벗 해주니
정겨움 가득한 섬  작은 포구는
한폭의 산수화가 된다


사량도에
옥녀봉 산 지킴이 흑염소야
네 팔자가 부럽구나
세상시름 다 벗어 버리고
여기서

너와 벗 하며 지내고 싶구나

 

 

 - 2006. 4. 9  사량도에서 -

 

 

 
        ( 사량도 산위에서 내려다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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