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사에서 아도화상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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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도리사에서 아도화상을 만나다 글/이호은(금강산) 태조산 산자락 해동불교의 발상지 도리사에 바람소리 물소리 풍경소리, 범종소리가 만중생을 품어 안는다 향촛불에 목탁소리 청정도량에 등불 밝혀놓고 세속의 중생은 세월을 뛰어넘어 아도화상을 다시 만난다 극락전 빛 바랜 단청은 말 없이 천년 세월을 말해주고 저 멀리 속세를 굽어보는 아도화상의 좌선대는 금방이라도 주인이 오를 것 같은데 주인잃은 세월을 적송 숲 사적비만이 지키고 있네 지금은 도리사에 복숭아꽃 오얏꽃 떨어져 없지만 오얏나무 꽃 피는 계절 다시 찾아와 세월의 저편에 계신 아도화상 다시 만나 호국불교 정신 이어받아 이땅에 통일염원 기원하고 싶구나! -2007. 9. 8 해동불교 발상지 도리사를 다녀와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