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 동장군(冬將軍) 글/ 이호은 한겨울 임에도 흐르는 한강물 바라보며 이제 더 이상 한강물 어는 일 없다 했다 한강물 얼려 석빙고 동빙고에 얼음 재어놓았다 한여름 꺼내어 쓰던 그런 추위도 다시는 오지 않는다 했다 바뀌어 버린 아열대 기후에 삼한사온 조차 사라지고 겨우내 눈구경 조차.. 나의 시 세계 2016.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