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무지개 글 / 이호은 오는 봄 누가 막으려 하는가 꿈틀되는 처절한 몸부림에도 뿌리내릴 땅은 없고 청춘의 향기마져 말려버려 저 바람부는 언덕에서 피를 뿌린다 바위가 깨질까 바위를 깰수 있을까 鐵의 帳幕 그 무엇으로 걷어낼까 걷히지 않는 障璧에 세상은 피바다가 되리라 아니 무덤.. 나의 시 세계 2017.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