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세계

홀연히 떠나 버린 친구의 소식을 접하고

이호은 2011. 1. 1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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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연히 떠나 버린 친구의 소식을 접하고 글/이호은 님아! 까마득한 세월 너머로 추억할 그리움 하나 남겨 놓으시지 한번쯤, 님의 그림자라도 즈려 밟게 하시고, 뒷 모습이라도 엿 볼수 있게 하시지 30여년만에 들려 주시는 소식이 남아 있는 그리움의 향기마져 빼앗는 아픔이었어야 했나요 삶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웠기에, 홀로 밤 지새우는 날 들이 얼마나 많았었기에 이승의 끈을 내려 놓아야 만 했나요 되돌릴수 없는 시간이 야속합니다 그리 급하게 말 없이 떠나신 당신이 더 야속합니다 님이여! 이제, 당신의 어깨를 짓 누르는 삶의 무거움 모두 내려 놓으시고 편히 쉬세요! -2011.1.19- 30여년만에 듣는 친구의 소식이 한달전 삶의 끈을 내려 놓았다는 소식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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