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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산 제
글/이호은
작은 소망
소박한 꿈입니다
자연을 사랑하고
산을 사랑하는
오십여 산객은
하나 된 마음으로
삼각산 비봉자락에 모여
산신령께 고하나이다
욕심을 비우겠습니다
결코, 자만하지도 않겠습니다.
일년 삼백육십오일
건강한 육체
건강한 정신
한발,
한발
내 딛는 발걸음마다
지치지 않는 힘을 주시고
굽어 살피시어
신묘년
무탈산행 도와주소서
내리는 햇살에
스치는 바람결에,
스쳐 지나가는 발걸음에도
사랑을 내려 주셔서
자연속에서
모두가
하나되게 하시고,
행복하게 하소서......
-2011.3.6-
시산제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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