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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애상
글 /이호은
오가는 길손마져 끊긴 거리
앙상한 몸 더욱 애잔하고 춥기만 한데
흰 옷 이라도 걸쳐주면
덜 춥고,
찾아주는 이 발자국 소리에
아니 외로우려나
늘 청춘이고
영원할것 같던 푸르름은 간곳 없고
내 몸에 일부이고, 하나 이 던
예쁜 모습들
찬바람에 더 이상 머물지 못하고
모두 떠나 버리니
이제, 쓸쓸히 홀로서서
그리움만 삼키네
바람에
낙엽 만이
힘 없이 이리 저리
나 뒹군다
-2009.12.1-
자연을 바라보면서 인간의 노년을 그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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