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신비

자연이 빚어놓은 예술작품 - 북한산편

이호은 2013. 11. 1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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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이 빚어놓은 예술작품 - 북한산편

 

                                          이         호        은

 

 

 

 

    20여년 오랜 세월 단지 산이 좋아 산과 함께한 생활속에서 자연이란 공간 안에서 갖가지

형상을 한 자연이 빚어놓은 조각품들을 마주할때마다 마치 인위적으로 조각해 놓은 듯 한

그 모습에 탄복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북한산은 우리가 늘 가까이서 바라보며 그 품안에서 숨 쉬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

특정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쉽게 접근하기 힘든 분들을 위하여 북한산안에는 얼마나 많고 다양한

기암괴석들이 있는지 그간 북한산에서 만났던 기암괴석들을 자연이 빚어 놓은 예술품이라 생각하고

지면을 통해 하나씩 소개해 볼까 합니다.

 

우선, 첫 번째로 코뿔소 바위입니다

 

이 바위는 북한산 비봉에 자리 잡고 있으면서 사계절 많은 등산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자연이 빚어놓은

코뿔소 바위랍니다. 어쩜 이리도 똑 닮았을까요! 휴일이면 많은 등산객들이 이 코뿔소 코잔등에 앉아

기념사진을 쵤영하고 있답니다.

 

두 번째로, 북한산의 잉어바위를 소개해 볼까요.

 

잉어바위는 구기동 이북오도청에서 비봉 남능선으로 오르다 비봉아래에서 만날 수 있는 바위인데,

파란하늘 아래에서 잉어한마리 금방이라도 물을 튀기면서 헤엄쳐 나갈 듯 한 생생한 모습을 하고 있죠.

 

세 번째로는 암벽을 오르는 물개바위 입니다.

 

이 물개바위도 구기동에서 비봉을 오르다 보면 우측 산등성이에서 암벽을 오르고 있는 모습을 발견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참으로 자연은 위대하다 할까요. 정말 기기묘묘한 모습으로 우리를 탄복하게 만듭니다.

 

 

네 번째로는, 인간의 오복 중 하나인 치아 중에 어금니바위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이 어금니바위를 만나려면 북한산의 대표적 암릉 구간인 장군봉을 오르다 파랑새 능선길에서 만나볼 수 있는 바위입니다.

아주 건강하고 튼튼한 어금니를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 아닌가 생각해보며 언제 어느 누가 지어준 이름인지 참으로

잘도 지었다 생각되어 집니다.

 



다시 동물로 돌아와서 다섯 번째 바위로는, 또 다른 물개바위를 만나보겠습니다. 앞서 소개했던 물개가 암벽을 오르는 모습이라면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물개는 장군봉 밑에서 장군봉을 응시하면서 먹을 것을 달라는 모습이라고 할까요.

느낌은 바라보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해보시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합니다.



 

 

그럼 이번에는 여섯 번째로, 두꺼비바위를 만나러 가보겠습니다.

 

북한산 주능선에서 대남문으로 향하는 길에 부처님처럼 좌대에 앉아 서울시내를 내려다보는 모습에 바위가 있는데 마치,

두꺼비 형상을 하고 있다하여 일명 두꺼비 바위라 불립니다.

 

 

그 외에도 북한산에는 자연이 빚어놓은 수많은 기암괴석이 있으나 한정된 지면상 다 소개드리지 못함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라면서 코끼리바위와 올챙이, 그리고 죠스바위, 돼지고사머리 바위와 돼지코바위를 감상해보는 걸로

끝맺을까 합니다.

 

코끼리머리 바위입니다.

 

올챙이 바위입니다

 

 

입 벌린 상어를 닮았다 하여 죠스바위 입니다

 

 

돼지고사머리 같다하여 고사머리 바위라 불리웁니다.

 


 북한산 돼지코바위

    돼지코바위를 만나려면 불광역에서 족도리봉을 오르는다 족도리봉아래에서 슬랩을 만나는데

이 슬랩을 오르지 않고 우측으로 바위 암장쪽으로 넘어가는 언덕에 위치하고 있는데 넘어가는

쪽에서는 돼지코 바위인지 모르고 반대쪽에서 넘어오다보면 돼지얼굴 코바위를 만날수 있다.  




북한산 코주부 바위


북한산 파랑새능선을 오르다보면 직벽을 만나는데 직벽위에서 코주부 바위를 만날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물개바위와 어금니바위와 함께 파랑새 능선에서 만날수 있는 코주부바위입니다.





북한산 백운대 스핑크스 얼굴바위


북한산 백운대에 얼굴바위로 백운동암문에서 백운대 정상을 오르다 보면 누구나 만날수 있는

얼굴바위로 백운대의 오리바위와 함께 백운대의 명물이 되겠다







   이번엔 북한산의 기암괴석중 13작품을 우선 소개하면서 미쳐 다 소개해 드리지 못한 또 다른 작품은 다음에

소개해드리기로 하겠습니다.  님들께서도 산을 오르면서 그냥 다녀오시는 것이 아니라 사진을 담을 때 주제를

설정해 놓고 본인 스스로 작가가 되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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