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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불 출
글 / 이호은
서른살에 울 큰 아들
부모로서 늘 가슴아픈 손가락중 하나다
4살에 교통사고 그 후유증에
서른이 되도록 병원신세 면치 못하고
아파온 세월보다
아파해야 할 날이 더 마니 남았기에
부모마음 더 미어진다
남 들은 좋은대학에 좋은직장 들어가
이쁜색시 만나 결혼도 하는데
울 아들, 이 모든걸 포기하고 아프지 않기 만을
부모로서 매일매일 기도한다
그런 울 아들이, 어제는
아빠 핸드폰은 작아서 눈 버린다고
태블릿pc 를 사다 안겨준다
건강이 안좋아
사회생활도 제대로 못하 던 울 큰 아들!
좋은직장은 아니드라도
아프지 않고 직장에 나가주는 것 만으로도 너무나 큰 선물인데
얼마 안되는 봉급에 선물까지 안겨주는
울 아들이 너무 고마와
아빠는 눈물이 난다.
아들아!
아빠는 네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사회생활 잘 해주는 것이
이 세상 그 어떤 선물보다
가장 큰 선물이란다.
-2015.1.28 -
사랑하는 아들의 선물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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