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신비

도봉산 인절미 바위

이호은 2015. 3. 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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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절미바위

 

 

    도봉산 유원지 '도봉서원'을 지나 도봉동 계곡을 따라 만월암으로 가다보면 '재미 있는 바위 이야기'라는

안내판(사진 아래)을 북한산 국립공원 관리공단에서 만들어 둔 <인절미바위>를 만난다. 

인절미바위는 떡판 위에 떡반죽을 찧어 펴 놓고 나서, 인절미 고물을 묻히기에 앞서, 큰 부엌칼로  

적당한 크기로 막 잘라낸 인절미 떡 형상을 하고 있다.안내판에 의하면 이 같은 암석의 표피 균열 현상은

화강암이 박리 작용을 일으키며 풍화가 진행되면서 생긴 현상이라고 한다. 

 

박리 [剝離, exfoliation]는 기반암에서 암괴가 양파껍질처럼 떨어져 나오는 현상을 말한다.

지표면의 암석은 낮에는 일사에 의하여 가열되고 밤에는 복사에 의하여 냉각되므로 팽창과 수축을 반복한다.

그런데 암석은 열전도율이 낮으므로 가열의 효과는 표층에 집중된다. 따라서 가열로 팽창하는

표층은 압력을 받으며 압력이 일정한 한계를 넘으면 암석 표면에 붕괴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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