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세계

넝쿨장미

이호은 2015. 5. 2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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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쿨장미

 

글/ 이호은

 

 

 

저 타오르는 불꽃

그 뜨거움

그 달콤함이

님의 입술같아라

 

이른아침

힘차게 솟아오르는 태양같이

활활 타올라

꺼지지 않는 불꽃이여

그 불길 영원하여라

 

 

지나던

발걸음 매어 놓고서

눈길마져 사로잡더니

가슴마져

불 같이 타오르게 하네

 

 

님이여!

저 활활 타오르는 불길

꺼지지 않는 불꽃이

바로, 님에 대한

나의 사랑이라 여기소서

 

 

 

 

- 2015. 5. 27 -

담장위로 활짝핀 넝쿨장미를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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