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세계

행 복

이호은 2016. 7. 1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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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복 

 

글 / 이호은

 

 

 

 

올 들어

가장 무더운 날

지리산 종주계획에

몸도 풀겸

북한산 종주에 나선다

 

아침일찍

불광역에서 족도리봉으로

비봉과 사모바위

대남문과 대동문, 위문을 거쳐

드디어 백운대 희망봉을 돌아

밤골계곡에서

효자비로 하산

 

한여름 무더위에

몸은 피로하지 만

내가 좋아하는 산중하루에

마음은 하늘을 날은

 

행복이 별거더냐

하고싶은 것을

할수 있는 것

이것이 바로 행복 아니던가

 

 

 

- 2016. 7.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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