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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친구야
글 / 이호은
오십여년 전
어느 꽃 피는
춘삼월에 만난친구야
이렇게
다시 만날수 있어 반갑다
이렇게
다시 보게 되어서 고맙다
어디서
어떻게 지내왔는지
어디서 이렇게 늦게
친구를 찾아 왔는지
그건 중요하지 않단다
앞으로 남은 꽃 같은 시간들
내 생애 최고 아름다운 날 들이야
친구야!
우리 함께가자
우리 함께 사랑하며 살자
남은 날 들 그렇게 사는거야
좋은것 만 보고
즐거운일들 만 만들어도 짧은시간
우리 함께가는 거야
놀러도 가고
산에도 가고
추억의 교정에서 함께 뛰어 놀며
그렇게 가는거야
친구야,
행복하기 바래!
우리 함께가면서
즐거운 시간
행복한 시간
아름다운 추억들만 만들어 가자!
- 2016. 8. 1 -
연락을 모르던 초딩친구를 반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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