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세계

선녀탕 찾아가는 길

이호은 2016. 8. 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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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탕 찾아가는 길

 

글 / 이호은

 

 

 

 

그 누가

선녀탕 찾아가는 길을

물으나

 

지도에도 없어라

네비에도 없어라

 

오로지

나에 머리에 만

있으니

 

내 머리를 빌려주리

나를 잠깐 모셔가리

 

님이

가신다 하면

어느 무더운 여름날에

다시 날 잡아 모신다고

전해라

 

 

 

- 2016. 8.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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