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세계

달인의 꿈

이호은 2017. 1. 3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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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의 꿈

 

글 / 이호은

 

 

 

차가운 아파트 외벽

까마득히 올려다 보이는 그곳에

한가닥 외줄에 매달려

글을쓰고

그림을 그리는 달인이 있다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밑그림 조차 없이

하얀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듯

일필휘지 그림과 숫자를

써내려 간다

 


달인은 지금

단순히 아파트 이름에

동호수를 써내려 가고

그림을 그려 넣고

있는것이 아니다


 

하얀도화지에다

달인이 꿈꾸는 세계

가족과 함께 꿈꾸는 행복한 세상과

못다 이룬 꿈을

가득 채워가고 있는것이다

 

 

 

 

- 2017. 1. 30 -

생활의 달인 티브프로를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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