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세계

홍 게

이호은 2017. 3. 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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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게

 

글 / 이호은

 

 

 

미스코리아 처럼

쭉쭉빵빵 잘 빠진 다리에

수줍은듯 홍조띤 볼까지

부끄러운게로구나

 

미끈한 다리마다

쫄깃쫄깃한 속살의 맛

너의 깊은 맛에 나락으로

점점 빠져들게 한다

 

혀 끝으로 빠져드는 애욕의 맛

그냥 사랑만 할수없어

술마져 끌어들여

공범으로 모는구나

 

내가 너를 취한 건

너의 그 쫄깃쫄깃한 속살의 맛으로

나의 짧은혀를 녹인죄요

 

술에 내가 취한 건

술이 좋아 취한게 아니라

바로 끊지 못할

너의 그 속살의 맛

때문인가 하노라

 

 

 

- 2017. 3.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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