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산과 여행

북한산 추석 뱃살빼기 용암봉 백운대 산행( 2017. 10. 5 (목))              

이호은 2017. 10. 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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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긴 추석연휴 기름진 음식으로 채워진

뱃살을 빼기 위해서 초등친구들과 북한산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북한산에도 단풍이 붉게 물들기 시작해서 

드디어 가을잔치가 시작되었네요.

지난 토요산행 때와는 하루가 다르게 붉게 물 들어 가는

북한산에 단풍이 일주일 후면 산 전체로 번져 나갈거 같습니다.

 

추석 연휴기간 기름진 음식으로 채워진 뱃살도 빼고

백운대에서 불타는 석양과 일몰 그리고, 야경을 함께 감상하려고

백운대에 올랐으나 일기가 안좋아 일몰을 볼수 없었고

대신 야경을 보고 하산하려 하였으나

백운대 정상의 추위로 인하여 친구들이 하산을 종용하여

야경도 보지 못하고 아쉽게 하산할수 밖에 없었다.

 

 

 

              □ 일     시 : 북한산 뱃살빼기 용암봉 백운대산행( 2017. 10. 5 (목)

              □ 코     스 : 산성입구 - 산성계곡 - 북한동 - 중흥사 - 북한산대피소

                               - 용암문 - 용암봉 - 노적봉 - 위문 - 백운대 - 위문

                               - 보리사 - 산성입구

              □ 산행시간 : 13:00~ 19:30 (약 6시간30분 )

 

 

 

백운대 정상 태극기앞에서

 

 

 

북한산성입구에서 오후1시에 출발하는데

추석연휴라 등산객들로 분비고 있었다

 

 

구절초

 

 

 

산성계곡의 암반위에

외롭게 피어난 코스모스가 외롭지만

그 고운 자태만은 여느꽃 보다 곱다 

 

 

중성문

 

 

노적봉과 중성문

 

 

 

 

 

산영루

 

 

북한산 대피소

 

 

 

북한산대피소앞에

용암사지 석탑이 그 옛모습을 잃고 남아 있으나

원형의 모습으로 복원은 할수 없는 것일까!

 

 

용암문

 

 

 

 

 

북한산에도 벌써 단풍이 곱게 물들어 가고 있다

 

 

 

 

 

 

 

 

 

 

단   풍

 

글 / 이호은

 

 

 

 

 

여름내 불타 던 태양

온몸으로 불을 품고 있다가

참지 못하고 내 뿜었나

뜨겁던 그 열기

식히지 못하고 불을 지폈네

 

불덩이 다 사그라져

한 줌 재가 되기 전

만 중생 불러 모아 놓고

경건하게 의식절차라도 갖춰서

너를 보내야지

 

애잔하다 애잔해

짧은 청춘 불을 품어

활활 타다 한 줌 재로 사그라질

너의 신세도 참 애잔하다

 

청명한 가을날

묘년 모월 모일 다비식에

마음마저 경건하게 합장 기도 발원하니

내년 춘삼월 어느 봄날

청춘의 꽃으로

다시 태어나려무나

 

 

 

 

 

-2017. 10. 5 -

북한산에서 불타는 단풍을 보며

 

 

 

 

용암봉에 올라 바라본 만경대

 

 

 

저 멀리 도봉산과 오봉에 모습도 잡힌다

 

 

서울시내 모습도 한눈에 들어오고...

 

 

 

 

 

 

 

 

 

 

 

 

 

 

 

 

 

 

 

 

 

 

 

 

용암봉에서 바라본 노적봉

 

 

 

 

 

 

 

 

 

 

 

 

 

 

 

 

 

 

만경대 전경

 

 

 

 

 

 

 

 

 

 

 

 

 

 

 

 

 

 

 

만경대 허리길에서 바라본 노적봉 

 

 

 

 

 

 

 

 

 

 

 

 

 

근육질을 자랑하는 백운봉

 

 

 

 

 

 

좌측으로 원효봉에서 시작해 염초봉과

측으로 백운대로 이어지는 염초능선

 

 

 

백운대에서 바라보는 만경대에 모습이 또 다르게 보인다

 

 

오리바위와 만경대

 

 

 

 

 

 

좌측에 만경대와 우측으로 노적봉

그 뒤로 이어지는 주능선과 저 멀리 좌측으로 보현봉과 문수봉

그리고 715봉에서 남장대지로 이어지는 능선이 잡힌다 

 

 

 

바위꾼들의 최고봉인 인수봉에 웅장한 모습이다

 

 

 

 

 

 

백운대 정상 태극기 앞에 섰으나

오늘은 일기가 안좋아 물타는 일몰을 볼수 없었다.

 

야경이라도 보고 하산하려 했으나

친구들이 춥다고 하산을 하자니

할수없이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하산을.... 

 

 

 

 

 

 

 

 

 

 

 

 

오후 6시 백운대에서 하산 북한동에도

어둠이 내려 랜턴으로 붉을 밝히고 하산한다 

 

 

 

어둠이 내린 대서문을 지난다

 

 

 

북한산성 입구 아직도 아웃도어 매장엔 불이 꺼지질 않고 있다

 

 

 

북한산성 입구 탐방지원센타로 저녁7시 30분 하산을 완료하다.

백운대에서 오후6시 하산을 시작해서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이제 긴 추석 연휴기간도 몇 일을 남겨두지 않고 있다.

남은 연휴기간 중 일요일에는 설악산의 가을단풍을 보러 친구들과 함께 떠난다.

대청과 중청에서 불 붙기 시작한 단풍이 어디까지 내려 왔는지도 궁금하다.

지난 여름의 녹음 짙던 설악의 모습이 얼마나 변했는지

눈에 담고 가슴에 담으러 그 설악으로 떠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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