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세계

연주대에 올라

이호은 2018. 5. 6. 18:40
728x90

 

 

 

 

 

연주대에 올라

 

글 / 이호은

 

 

 

부처가

되고자 함인가

부처를

만나고자 함이던가

 

 

하늘과 맞닿아 있는 곳

깎아지른 절벽

관악산 연주대에

저마다 

소원 하나씩 주렁주렁

걸어 놓

백팔 배로 발원하니 

 

어디선가

부처의 음성

들려오는 듯 하다

이곳까지 올라

백팔 배로 발원하는 네가

이미 부처로다

 

 

 

 

 

- 2018. 5. 5. -

어린이 날에 연주대에서

 

 

728x90

'나의 시 세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0) 2018.05.20
보문사 눈썹바위 마애석불좌상  (0) 2018.05.17
100세 시대  (0) 2018.04.29
북한 핵 포기와 평화협정체결의 기만전술을 경계한다!   (0) 2018.04.23
북한산  (0) 2018.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