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세계

보문사 눈썹바위 마애석불좌상

이호은 2018. 5. 1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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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사 눈썹바위 마애석불좌상

 

글 / 이호은

 

 

 

아 ~

사바세계의 무거운 업

눈썹에다 짊어지셨나

그 짐 짊어지시고

삼백 예순 날

서해바다 내려다 보시며

무슨 생각 하실까

 

한없이

자비로우신 관세음보살님

만 중생을 예까지 부르셨으니

백팔 배 발원에

어떤 소원도 들어주시리라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은

부처님 불도로 중생구제 하시러

이 세상에 오셨으니

하늘을 이고 있는 들 무거우랴

땅을 짊어지시고 계신들

무거우시랴

 

대자대비하신

마애불 관세음보살님

속세의 모든 중생들

부처의 깨달음을 얻어

대적광삼매에 들게 하시고

부처의 세상을 펼치시네

 

 

 

 

ㅡ 2018. 5. 9. ㅡ

보문사에서

 

 

※ 대적광삼매 :

삼매란 경지에 이름이고,

이 삼매중에 최고의 삼매를

대적광삼매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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