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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미지사진
매미울음
글 / 이호은
밤도 없이
낮도 없이
이 무더운 여름날에
무엇이 그리
슬퍼 운다더냐
나의 그리움도
너의 울음소리만큼이나
애절하다
나의 사랑도
너의 울음만큼이나
간절하단다
하지만 나는
너처럼
소리내 울지 못하니
내 울음마저 담아
울어다오
세월지나
너의 울음마저
다 스러지고 나면
그땐
내 가슴에 애절함도
스러질려나
- 2018. 8.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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