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세계

삼청각 하얀 목련

이호은 2019. 4. 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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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삼청각 이미지 사진

 

 

 

 

 

삼청각 하얀 목련

 

 

 

글 / 이호은

 

 

 

 

 

 

 

삼청각

 

앞뜰에 핀 하얀 목련은

 

그 날 피었던

 

바로 그 나무

 

그 목련꽃인데

 

 

 

부어라

 

마셔라

 

문지방 달 토록 넘 나들며

 

시대를 호령하던 그날의 정객들 만

 

보이질 않고

 

 

 

앞뜰의 목련은

 

치맛자락 바람에 펄럭이며

 

그 날을 기억하나

 

다시 오지 않을 그 날에

 

눈물만 뚝뚝 흘리네

 

 

 

 

 

 

 

- 2019. 4. 6 -

 

산행중에 삼청각을 내려다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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