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산과 여행

북한산 숨은벽 산행(2021.1.29(금))

이호은 2021. 1. 2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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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내린 눈으로
상고대를 구경할수 있을까
오늘은 평일산행으로 북한산에서 가장 추운곳
숨은벽으로 향합니다

 



         □ 일     시 : 2021.1.29 (금) 북한산 숨은벽 능선 산행
         □ 코     스 : 국사당 - 숨은폭포 - 총각폭포 - 숨은벽능선 - 전망바위 - 숨은벽대슬랩우회
                          - 밤골계곡 - 국사당 원점회귀
         □ 산행시간 : 08: 45 ~ 13 : 03 (4시간18 분)

 

 

숨은벽능선 전망바위에서

 

 

 

국사당앞 공터 주차장을 독차지하고 숨은벽능선으로 출발합니다

 

8시47분 국사당 밤골탐방센타를 통과합니다

 

 

 

꽁꽁 얼어있는 숨은폭포 위로 어제 내린 눈이 덮혀 있습니다

 

숨은폭포 바로 위에 있는 총각폭포입니다

 

 

 

 

건너편으로 상장능선이 이어지고 그 뒤로는 오봉과 도봉산의 모습이 되겠습니다

 

오봉과 도봉산 주 봉우리 모습...

 

 

숨은벽능선의 전망대에 올랐으나 바람 뿐...

 등산객은 물론 개미 한마리 돌아다니지 않네요

 

빨래판바위와 해골바위, 저 건너편 산의 능선이 한북정맥이 지나는 노고산이 되겠습니다

 

 

해골바위 모습입니다

 

역광사진이라 ....

 

 

코브라 삼각대를 세우고 셀카를 찍는데

 바람에 카메라가 쓰러지네요. 

새로 구입한 카메라에도 벌써 기스가...ㅎ

 

 

 

뒤돌아 봐도 등산객은 올라오지 않네요

 

 

 

 

이 바위는 바나나바위 모습이구요

 

 

이 숨은벽능선 바위틈에서도 그 생명력은 질깁니다

 

꽁꽁 숨어있던 바로 숨은벽 대슬랩입니다

 

건너편 파랑새능선의 장군봉의 모습이구요

 

오늘은 숨은벽능선을 전세 냈는지

다시 뒤돌아 봐도 올라오는 이가 없네요

 

 

숨은벽 대슬랩

 

 

대슬랩 아래에서 우회길로 내려서는데 눈길에 내려가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차를 국사당앞에 세워놓았으니 오늘은 이곳 갈림길에서 밤골계곡으로 하산하겠습니다

 

 

눈 덮힌 하산 너덜길이 아무도 지나지 않아

 어디를 밟아야 할지 길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길을 내가며 조심 조심 한발 한발 내려가니 시간이 더 걸리네요

 

 

이곳 출입금지 금줄을 넘어 오르면

 바로 파랑새능선 장군봉으로 오르게 됩니다

 물론 일반 등산객이 장비 없이 오를수는 없겠습니다

 

 

또 이곳의 출입금지 목책을 넘어 오르게 되면

 염초봉으로 오르는 염초 북능선이 되겠습니다

 

저는 염초북능선으로 오르는 반대편의 금줄을 넘는 하산길을 잡습니다

 

내리막길 전까지는 아무도 밟지않은 눈길에다 편안한 소나무숲길로 이어지겠습니다

 

 

 

 차가 몇대 보이네요! 차를 세워두고 어디로 갔는지....

드디어 국사당 주차지에 도착해서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어제 내린눈에 멋진 상고대를 기대하며
북한산의 가장 추운곳 숨은벽능선에 올랐으나
상고대는 그 흔적조차 남겨 두지 않았네요
강추위에 추위 만 실컷 맛 보았습니다.

원래 계획한 코스는 숨은벽능선에서 
평일에 진입가능한 인수계곡으로 내려갔다가

 육모정으로 해서 영봉을 올랐다가
하루재에서 다시 백운동암문으로 올라
밤골계곡으로 원점산행을 할까 하였습니다

 

그러나 숨은벽 강추위에 
다른곳은 괜찮은데 발시렵고 손시렵고 
추위에 사진 찍는것도 만만치 않은데다 
인수계곡길이 정규등로가 아니라 흔적이 별로 없는데
그마저 눈으로 덮혀 있어 길찾기도 쉽지않아 다음으로 미루고 
숨은벽 우회길에서 바로 밤골계곡으로 하산

산행을 마무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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