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산과 여행

파주 고령산 앵무봉 산행(2021.1.10(일))

이호은 2021. 1. 1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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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을 맞아 집에만 있기 갑갑해서
연일 추운날씨로 오늘은 조금늦은 10시에 6촌형을 만나 
파주 고령산 앵무봉을 다녀오기로 한다.

고령산(622m) 은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기산리·영장리와
경기도 양주시 백석면의 경계에 있는산으로 
한적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주능선이 북동쪽으로 뻗어가면서 
양주시의 말머리 고개를 경계로 챌봉과, 장흥계곡과 이웃하고 
북서쪽으로는 박달산과 인접해 있으며 
남쪽으로도 긴 능선이 뻗어 내려 형제봉을 지나 
고양시 목암고개까지 연결되지만 
군사시설 때문에 접근하지 못한다.

산세가 부드럽고 조망이 좋아 정상 앵무봉에 서면 
불곡산, 사패산, 도봉산, 북한산 등 
서울의 주요 산군들이 펼쳐져 보이는데, 
근래에는 마장호수 출렁다리가 완공되어 
앵무봉정상에는 전망대가 세워져서 
마장호수를 한눈에 조망할수가 있겠다.

이로인하여 근래에는 고령산 앵무봉을 찾는
산행객과 단체들이 늘어나서 고령산과
마장호수 출렁다리를 연계하는 산악회가 늘어나
한적했던 고령산이 등산객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볼수가 있었으나
지금은 코로나의 영향에다 겨울철을 맞아 한적하니
산행지 선택을 고민할때는 조용하니 가볍게 다녀오기 좋을듯하다

고령산 들머리 입구에는
신라 진성여왕 때 창건된 고찰 보광사가 자리잡고 있다. 
1634년 주조한 보광사 범종과 조선 후기 편찬된 
‘양주목읍지’에는 각각 ‘고령산(高嶺山)’과 
‘고령산(高靈山)’이라 표기돼 있으나 
‘한국사찰전서’에는 두 가지 표기가 모두 실려 있고 
고령산은 계명산이나 개명산(開明山) 등 
지도마다 다른 이름으로 표기돼 있는 경우가 많아 
산림청은 ‘고령산’이라는 이름으로 
통일해 줄 것을 제안한 바 있기도 하다.

 




         □ 일    시 : 파주 고령산 앵무봉 산행 (2021.1.10 (일) ) 
         □ 코    스 : 보광사주차장- 임도길 - 철탑- 앵무봉-앵무정 -헬기장 
                          - 쉼터 - 보광사 (약 5.75키로) 
         □ 산행시간 : 10 : 30 ~ 14 : 35( 4시간5분)


앵무봉 정상에서

 

 

 

보광사입구 주차장에 주차후 임도길을 들머리로 해서 앵무봉으로 오른다

 

임도길 입구 들머리

 

 

 

 

 

 

 

 

 

 

6촌형

 

 

 

 

 

 

 

아무도 밟지않은 낙엽깔린 눈길을 밟는 기분도 좋지않은가!

 

 

 

 

 

여기 쉼터 간이의자에서 준비해간 떡만두국을 끓여먹기로 한다

 

 

오늘 끓여먹을 만두는

 어제 집에서 마눌님의 어명에 따라 꼼짝못하고

 마눌님과 함께 만든 그 결과물로 먹을 떡만두국을 끓인다! ㅎ

 

 

깨끗히 비웠습니다! ㅎ

 

만두를 배터지도록 먹었으니 밥값은 해야죠! 

이 깔딱오름길을 배에다 떡만두국을 가득 담고 오르려니 넘 힘이듭니다! ㅎ

 

 

 

 

저 봉우리 두개를 넘어야 앵무봉 정상인데....배가 넘 부르니....

 

 

드디어 쉼터입니다. 이 쉼터를 지나 봉우리 하나만 오르면 정상이랍니다!

 

쉼터에서 바라보는 저 멀리 우뚝솟은 북한산 백운대 뷰입니다!

 

좌측봉우리부터 인수봉 중앙에 백운대입니다

 

드디어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정상부 앵무정의 모습이예요

 

앵무봉 정상 인증

 

 

 

앵무봉정상 바로 아래에는 마장호수를 조망할수있도록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눈 덮힌 마장호수 전경이랍니다. 

멀리는 파주 감악산의 모습도 눈에 잡히구요!

 

마장호수입니다! 

꽁꽁 언 호수위로 출렁다리가 보이시나요?

 

 

마장호수를 배경으로 한장 담아봅니다

 

멀리있는 파주 감악산을 끌고왔습니다! 

 

이제 앵무정을 넘어 보광사로 하산코스를 잡습니다!

 

 

 

 

앵무정아래 멋진 소나무를 담아보았습니다

 

앵무정에서 보광사로 내려가는 하산코스는 짧지만 경사도는 심합니다

 

 

 

 

 

 

 

 

 

 

 

 

 

 

 

산길이 구비구비 참 예쁘지요!

 

 

 

보광사 미륵불

 

 

눈 덮힌 산사의 모습이 정겹게 보인다

 

 

 

 

 

해탈문 앞 주차장으로 하산하다

 

보광사 해탈문

 



오늘날씨는 산행하기 아주 좋은날씨였습니다.
지난 목요일 산행때에는
장갑조차 벗을 수 없을 정도의 추운날씨였으나
목욜 산행때에 비하면 오늘은 봄날입니다.

오늘산행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고령산 한적한 임도를 따라 앵무봉으로 오르다가 
쉼터를 만나서 떡만두국을 끓여먹고
정상 앵무봉을 올랐다 보광사로 원점회귀해서
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일찍 귀가 휴일 하루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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