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의상능선과 주능선 신년 첫 산행( 2021.1.1(금))

 

신축년 새해 새날이 밝았습니다!

지난 한해는 
국민 모두가 코로나19로 
고통속에 어려운 한해를 보내느라 
정말 고생들 많으셨죠!

올해는 새해 첫 날을 맞아서도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서
새해 일출 조차도 볼수 없었습니다


비록 새해 첫날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새해 소망을 빌수는 없었지만
아침일찍 배낭을 매고
북한산을 오르면서
신축년의 새해 새로운 각오를 다져봅니다.

        □ 일     시 : 북한산 의상능선과 주능선 신년 첫 산행( 2021.1. 1(금))
        □ 코     스 : 북한산성 입구 - 백화사계곡 -가사당암문 - 용출봉 - 용혈봉 - 증취봉
                         - 부왕동암문 - 나월봉 - 나한봉 - 문수봉 - 대남문 - 대성문 - 보국문 - 행궁지
                         - 중흥사 - 중성문 - 북한동 - 대서문 - 북한산
                         - 탐방지원센타 ( 11. 59키로 미터 )
        □ 산행 시간 : 08 시34 ~ 14시 47분( 6 시간 13분 )

 

 

주능선 백운대를 향한 전망터에서

 

 

 

 

 

새해 첫날 나를 부르는 저 북한산으로 향합니다

 

코로나에 사회적 거리두기로 국립공원 주차장을 폐쇄시켜서 텅빈 모습이네요

 

북한산 탑방지원센타입구입니다

 

오늘은 백화사계곡에서 의상능선의 가사당암문으로 올라봅니다

 

 

이곳 백화사에서 가사당암문코스는

 그간 탐방로가 제대로 정비되지 않았었으나

 오랜만에 찾으니 그간에 탐방로가 잘 정비되어 있네요

 

 

 

돌계단과 나무계단도...

 

가사당암문 아래에는 이렇게 나무데크까지도...

 

의상능선 가사당암문에 도착하였습니다

 

용출봉에 올해 첫 태양이 눈부시네요!

신축년 새해에는 모든분야에서 이렇게 눈부시도록

 아름다운날만 함께하기를 소망해 봅니다

 

 

용출지능선의 모습입니다

 

가사당암문에서 바라보는 북한산 최고지휘부의 모습이

 파란하늘에 눈부시도록 아름답습니다

 

용출봉으로 오르는 암릉길입니다

 

 

 

용출봉 철계단옆 명품소나무입니다

 

 

소나무야 / 이호은

 

 

천년바위에 저 소나무

어쩌다, 차디찬 화강암을 품어안았나

그 모진풍상을

오롯이 나이테에 담아내랴

키마져 크지 못하였구나

 

독야청청 푸른솔로

긴긴세월 목 길게 빼고

님 오시길 기다리나

님은 아니오시고

 

한겨울

비바람 눈보라에

이글거리는

한여름 뙤약볕으로

청청하던 그 모습 잃지나 않을까

 

가슴이 뜨거운 님을 만나

단 하루라도

님의 품에 안겨 봤으면

내일은 없다해도

눈물도

푸르름도 잃지 않으련만

 

가슴이 따뜻한 님은

오시지 않고

지나는 객 만이

잠시잠깐 눈길 주고서

이내 발길 돌린다

 

소나무야!

천년바위 모진풍상도

모두다 너의 운명인가 하니

앞으로도,

천년세월 굳굳하게

그 푸르름만 잃지 마라/

 

 

 

용출봉에서 용혈봉으로 향하는 철계단입니다

 

할매바위

 

용혈봉으로 오름길에 바라보는 용출봉 전경입니다

 

2007년 여름 낙뢰사고로 4명의 목숨을 앗아간

 아픔을 간직한 용혈봉 현장입니다

 

 

 

강아지바위

 

 

 

증취봉에서 바라보는 나월봉과 그 뒤 좌측으로 이어지는 남장대지 능선입니다

 

성랑지

 

부왕동암문입니다

 

나월봉으로 오르는 150미터 깔딱을 한여름에 올라보셨나요!

 강추위에 오늘은 그래도 오를만 합니다.

 이마에 땀방울이 맺히니 추위도 날려 버립니다

 

 

나월봉 정상으로 오르는 암릉길....

 

지나온 의상능선 전경입니다

 

나월봉 사면 허릿길입니다

 겨울철 눈이 내렸을때는 아래 우회길을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이곳 사면길은 정규등로가 아니랍니다

 

 

 

 

에스칼레이터바위를 위에서 내려다 보는 모습입니다

 

에스칼레이터바위를 내려와 아래에서 올려다 보는 모습이구요

 

의상능선과 백운대 전경입니다

 

 

 

백운대 방면 눈발이 몰려오더니 이곳에도 눈발이 날리기 시작합니다

 

715봉으로 오르는 암릉길입니다

 

715봉으로 오르며 지나온 의상능선 바라봅니다

 좌측의 봉우리가 나한봉이 되겠습니다

 

 

아래 풍경은 불광동 족두리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 전경이 되겠습니다

 

나한봉

 

좌측의 우뚝솟은 칠성봉과 우측으로 이어지는 문수봉이 되겠습니다

 

 

 

 

 

 

비봉방면에서 대남문으로 이어지는 청수동암문입니다

 

 

 

청수동암문에서 비봉방면으로 향하는 계단길입니다

 

문수봉에서

 

칠성봉

 

 

 

 

 

보현봉입니다

 

 

대남문에 도착합니다

 

대남문

 

대남문에서 방금 지나온 715봉의 모습입니다

 

 

 

 

 

 

보현봉

 

 

주능선의 성곽길입니다

 

얼마전 해체후 복원한 대성문이예요

 

저 멀리 백운대와 우측 뒤로는 오봉과 도봉산군도 펼쳐져 보이네요

 

 

 

 

 

좌측봉우리가 염초봉이고 백운대로 이어지며

 노적봉과 만경대의 멋진 모습이 되겠습니다

 

 

 

 

 

 

주능선 백운대 전망터

 

멋진 풍경에 성곽위에다 카메라를 올려놓고 한컷 남겨봅니다

 

 

 

보국문.... 이곳까지 오면서 사실 갈등을요 

새해 첫 산행 아예 12성문을 완주할까!!! 

그러나 무리하지 않기로 하고 여기서 방향을 틀어 하산길로...

여기 보국문에서 산성입구까지만도

 약 5키로미터의 거리니까

 

하산길입니다

 

 

 

 

산영루

 

 

 

중성문과 노적봉

 

 

북한산 14개 성문중 가장 아래에 위치한 대서문입니다

 

 

산성입구 상가단지로 무사히 하산 신년 첫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새해 첫 신년 산행으로
북한산 최고 코스 의상능선을 올라
문수봉을 거쳐 대남문까지
다시 주능선으로 방향을 틀어 어디까지 갈까 !....
작년 신년 첫산행으로는
불광동에서 백운대를 거쳐 숨은벽으로 하산

주능선 종주산행을 하였었는데 

올해 신년 첫 산행도 마음 같아서는
새해를 맞아 새로운 각오를 다지기 위해서
북한산 12성문을 완주할까도 생각했다가 
무리하게 되면 허리통증이 무서워
보국문에서 방향을 꺽어
북한산성입구로 원점회귀 
신년 첫 산행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2021년 신축년 새해를 맞아서는
모두들 건강하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