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산과 여행

북한산 차마고도길과 기자촌능선 산행(2021. 1. 7(목))

이호은 2021. 1. 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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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들어 연일 강추위가 이어지더니
오늘 아침에 수은주는 
영하17도를 가리켰습니다

찬바람이 강하게 부는 
북한산의 오늘 체감온도는 영하20도를 
훌쩍 넘기지 않았나 생각되어 집니다.
잠깐이지만 장갑을 벗은 사이에도
금방 손이 아려옵니다.

어제 내린눈으로
평일 멋진 눈 산행을 기대하였으나
바람이 불어 나무가지에 내린 눈은 다 떨어지고 
바닥에만 눈이 남아 아쉽습니다.

오늘은 눈 산행 코스를 
상고대가 있을 숨은벽이나,
눈 덮힌 도봉산중에 한곳을 잡고 싶었으나 
허리가 좋지 않아서
조금 편안한 코스로 잡았습니다.


 


      □ 일    시 : 북한산 차마고도길과 기자촌능선 산행(2021. 1. 7 (목))
      □ 코    스 : 불광역 - 장미공원 - 북한산 조망터 - 탕춘대 옛성길 - 차마고도길
                       - 향로봉입구 - 솔밭쉼터 -기자촌능선 갈림길 - 대머리바위 - 곰발바닥바위 

                                       - 기자촌능선 - 진관사 입구 - 하나고등학교( 약 8.5키로미터)
      □ 산행시간 : 08:00 ~12 : 20(약 4시간)

 

 

차마고도길 명품소나무 쉼터에서

 

 

 

 

 

장미공원을 들머리로 해서 탕춘대능선으로 오른다

 

 

장미공원 맞은편 봉우리인 족두리봉입니다

 

북한산 우수조망터

 

 

 

 

 

 

 

향로봉

 

탕춘대능선에서 차마고도길로 오르는 암릉입니다

 

차마고도길에서 멀리 바라보는 족두리봉이구요

 

 

 

 

 

 

 

 

 

 

 

 

기자촌능선의 암릉길입니다!

 

곰발바닥 바위가 되겠습니다

 

 

기자촌능선의 대머리바위로 예전에는 전두환바위라 불리기도 했죠!

 

 

 

대머리바위에서 바라보는 저 멀리 백운대와

 그 앞으로는 의상능선과 또 그 앞으로는 응봉능선이 되겠습니다

 

 

 

 

 

 

 

길이나지 않은 눈덮힌 암릉을 내려가기가 수월치 않네요!

 

 

 

 

토끼발자국인지 아님 고양이 발자국인지.....!!!

 

 

진관사입구로 무사히 하산을 완료합니다

 

 

 

은평 한옥마을입니다!

 


오늘은 추운날씨에 쉴수조차 없었습니다.
사진을 찍기위해 장갑을 잠깐씩 벗는 사이에도
손이 아려오고 발까지 시려울 정도의 알싸한 추위를 
오랜만에 맛보는거 같습니다.


배낭에 챙겨간 간식조차 먹지 못하고
그대로 배낭에 되갖고 왔습니다.
바람을 막아주고 햇볕이 드는 양지쪽에서
겨우 뜨거운 커피한잔으로 대신하고
산행을 마치고 집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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