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산과 여행

청풍호를 품은 제비봉을 오르다!(2023.10.13(금))

이호은 2023. 10. 1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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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단풍으로 물들이기 시작하는 계절
오랜만에 청풍명월의 제비봉을 올라봅니다.

제비봉 산행코스로는
얼음골에서 올라 제비봉 정상을 찍고
장회나루로 내려오는 코스와 
정상에서 얼음골로 하산하는 코스가 있겠으나

보통 개인산행으로는
장회나루 주차장에 주차후에 장회나루에서 올라
제비봉 정상에 올랐다가
다시 원점회귀하는 코스를 마니 선택하고 있다.

또한, 제비봉은 청풍호를 품고있어
그 풍광이 뛰어나고
청풍호 건너편으로는 금수산과 가은산,
그리고 말목산이 자리잡고 있으며
장회나루 좌측으로
구담봉과 옥순봉이  한폭의 산수화 같은
경치를 자랑하기에 산행내내 지루함을 잊게하며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제비봉을 오르며

 
 
제비봉을 오르며 동영상을

 
 



■ 일       시 : 10월 13일(금) 월악산국립공원 제비봉산행  
■ 산행코스 : 장회나루 - 제비봉- 장회나루 원점회귀
■ 산행시간 : 09: 36 ~ 13 : 46 (4시간 9분)


 
 

 

 
장회나루 주차장에 주차후
제비봉등산로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제비봉 등산로입구입니다

 
 

 
 
서서히 한계단 한계단...
고도를 높여 갈수록 
멋진 풍광이 펼쳐집니다

 
 

 
 

 
 

 
 

 
 

 
 

 
 

 
 

저 계단위로는 천국이 있을지도....

 
 
천국의 계단

 
 

 
 

 

챵풍호를 품은
제비봉 오름길에서의 멋진 뷰로
 좌측으로 구담봉과 청풍호 건너에 가은산과 금수산이
한폭의 산수화다

 
 

 

 

천국으로 오르는 계단

 
 
 

 
 

 

청풍명월 구담봉 옥순봉에 올라

글 / 이호은



천리 물길
구비구비 돌아 청풍을 품어
구담봉 옥순봉 휘감아 돌더니
6월 햇살에
숲은 푸른옷을 입었네

세월은 흘러도
청풍호 품은 산세는
천년전이나
천년후에도
저 봉우리에 낙락장송처럼
자리를 지키고 있겠지

이황을 사모하던 두향은
죽어서도 청풍을 떠나지 않고
금수산자락에 터를 잡아
청풍호 푸른물 바라보며
님 사모하는 마음 달래는데

아!
육신은 진토 되었어도
두향의 연정은
청풍호 푸른물에
쉼 없이 살아 흐르는구나

푸른물살 가르며
유람선에서 흘러나오는
구수한 선장의 입담으로
청풍명월을 다시
차례차례 품어앉는다 //

 

 
 

 
 

 
 

 
 

 
 

 
 

 
 

 
 

 
 

 
 

 
 

 
 

 
 

 
 

 
 
말목산과 가은산 그리고 그 뒤로 금수산의 모습입니다

 
 

 
 

 
 

 

제비봉 정상

 
 

 
 

 
 

 
 

 
 

 
 

 
 

 
 
액자에 그림을 담듯
소나무가지 아래에다 청풍호를 담습니다

 

제비봉 정상을 뒤로하고
이제 올랐던 길을 되돌아 원점회귀 합니다

 
 

 
 

 
 

 
 

 
 
가을의 정취를 즐기기 위해 제비봉을 찾은 등산객들입니다

 
 

 
 

 
 
그 어떤 모습도 그림이 됩니다

 
 

 
 

 
 

 

살모사도
이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기 위해
제비봉을 찾았나 봅니다

 
 

 

제비봉 등산로 입구로
원점회귀 하산하였습니다.

 


오랜만에 제비봉을 오르면서
그 빼어난 경치에 지루함을 잊고
즐겁고 행복한 산행을 할수 있었다.

단풍으로 붉게 물들어가고 있는 제비봉 
그 주변산들의 경치
더없이 아름답고 황홀하게 만들어
산꾼의 마음을 들뜨게 하였습니다.

다음주쯤에는
아마 청풍호 주변이 단풍절정기에 들어
오늘보다 더 아름답고 황홀한 모습의 경치를
맞이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다음주에는
설악의 흘림골로
단풍놀이를 떠나볼까 합니다.
모두들 이 가을 아름다움을 만끽하시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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