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흘림골 주전골 산행(2023.10.21(토))

 

설악의 꽃이고 싶다 / 이호은
 

시월의 눈부신 가을날
천 송이
만송이
설악에 핀
천상의 화원에
나도 꽃이고 싶다

등산화 끈 바짝 조여매고
오르고
또 오른다
발걸음 막지 마라
새벽어둠 별을 보며
꽃향기 따라
설악으로
설악으로

꽃 찾아
꽃을 찾아
그리움 잊지 못해 날아와
봉우리
봉우리
설악의 꽃이고 싶다

보라
어느 꽃이
이 보다 아름다우리오
꽃향기 가득한
설악의 꽃 밭에
나도
한 송이 설악의 꽃이다 //



- 등선대에서 -

 

□ 일 시 : 설악산 흘림골과 주전골 산행(2023.10. 21(토))
□ 코 스 :  흘림골 탐방센타- 여심폭포- 등선대 - 십이폭포 - 선녀탕 - 오색약수 (약 5.8키로미터 )
□ 산행시간 : 11.40 ~16 : 00 (4시간20분 )

 

흘림골 산행코스

흘림골입구 탐방지원센타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흘림골산행은 사전 인터넷 예약제로
운영되며 일일 오천명 예약을 받아
입산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흘임골탐방지원센타

설악단풍 절정기를 맞아
전국에서 모여든 등산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어 산을 오릅니다

 

 

 

 

 

 

 

 

 

 

여심폭포

 

 

 

등선대입구에 올랐습니다

 

 

 

 

 

 

등선대 정상에 올랐으나
워낙 많은 등산객들로 인증샷도
제대로 하기 어렵다

 

 

 

등선대에 올랐던
그 길을 다시 내려갑니다.

 

 

 

등선대 입구로 내려와
주전골을 향해 하산길을 향합니다

 

 

 

 

햇빛에 단풍은 꽃이 됩니다

 

 

 

 

 

 

 

 

 

 

 

 

 

 

붉은 단풍도 꽃이요
뭉개구름 파란하늘도 꽃입니다

 

 

 

 

 

 

 

 

 

 

 

 

 

 

 

 

 

 

 

 

 

 

 

 

 

 

 

 

 

 

 

 

 

 

 

 

 

 

 

 

 

 

 

 

 

 

 

 

 

 

 

 

용소삼거리에 도착해
주전골로 해서 오색약수로 하산합니다

 

 

 

 

 

 

 

 

 

 

 

 

 

 

 

 

 

 

 

 

 

 

 

 

 

 

 

 

 

오색약수로 하산을 완료합니다

시월의 설악....
이번주가 설악에 제일 많은 인파가
몰렸다고 한다.

서울에서 설악까지 5시간...
단풍철을 맞아 전국의 산꾼은
다 설악으로 몰려나 보다.

비록 많은 인파에
등선대에 올라
멋진 인증샷은 남기지 못했지만
중요하지 않습니다.

산에 있어 행복하고
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계절마다 바뀌어가는 자연의 모습을
바라볼수 있음에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