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산과 여행

북한산 염초봉과 숨은벽 산행(2024.9.29(일))

이호은 2024. 9. 3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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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맞은 산행...
시원한 바람에 산행하기 좋아진 날씨에
오늘은 일행을 안내해서
오랜만에 염초북능선으로 해서
염초봉과 숨은벽을 가보겠습니다.

북한산의 염초봉은
원효봉 능선에 있는 봉우리로서
본래 이름은 영취봉(靈鷲峰)이었으며,
높이는 해발 662m입니다.

원효봉에서 백운대로 이어지는
원효봉능선에 있는 암봉으로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북한동에 속하고 있으며,
완만한 경사에서 수직벽까지 다양한 경사를 갖춘 암봉으로서
그만큼 추락사고도 잦아 안전장비를 갖추지 않으면
출입을 제한하는 곳입니다.



염초봉에서 바라보는 뷰 파노라마

 
 



□ 일 시 :  북한산 염초봉과 숨은벽 산행(2024. 9. 29 (일) ))
□ 코 스 : 효자비 - 염초북능선 - 바람골 - 염초정상 - 춘향이바위
             - 염초바람골 - 계곡 분깃점 - 숨은벽 - 전망바위 - 숨은벽능선
             - 숨은폭포 - 총각폭포 - 국사당 (약 7.12 키로) 
□ 산행시간 : 09: 30 ~ 17: 00(7시간 30분 )






 
오늘 산행은 구파발역에서 760번 버스를 타고
효자비 정거장에서 하차하여 
소머리국밥집을 들머리로 해서 
둘레길을 거쳐 염초북능선으로 오르는 코스를 택해봅니다

 
염초북능선으로 오르는 분기점으로
위험표시판을 알리는 표지판옆 목책을 넘어
오늘의 첫 목표지점 염초봉으로 향하겠습니다

 
 
위험을 알리는 표지판

 
 
염초북능선 건너편으로 보이는 원효봉으로
장비를 갖춘 암벽팀들은 보통 원효봉에서 북문을 거쳐 
염초봉으로 오르는 암릉코스를 이용해 
염초능선의 최종목표지점 백운대까지 갈수있겠지만
장바를 갖추지 않은 등산객들은 이용할수가 없겠습니다  

 
 
효자파출소에서 원효봉으로 오르는 길목에 원효대의 모습입니다

 

 
 
염초북능선의 위험구간으로
우측으로는 절벽 낭떨어지로 
공포감이 있기에 
안내자로서 일행의 안전을 위해 
보조자일을 설치해서
자일을 잡고 오르게 합니다

 

 

 

 
 
염초북능선 좌측으로는
파랑새능선과 함께 그 옆으로 숨은벽능선이
나란히 마주하며 고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파랑새능선에는 명품바위 코주부바위를 비롯한
어금늬바위와 돌고래바위 있어
명품바위와 함께 바위를 즐기려는 산꾼들이
파랑새능선 찾고 있습니다.
이곳 또한 장비를 갖춘 전문산악인이 아니면
오를수 없는 위험한 암릉코스입니다

 
 
북능선에서 바라보는
파랑새능선의
어금늬 바위와  돌고래바위 모습입니다

 

파랑새능선의
꽁지빠진
파랑새의 모습입니다



어금늬바위의 모습이며...( 예전 모습)



돌고래바위 모습입니다

 
 

돌고래바위에서 (예전 모습)
 


 
드디어 염초능선에 올라섰습니다



계절이 가을임을 알리는 구절초가
가을 산객을 반겨줍니다



염초봉에서 바라보는 뷰 파노라마




 

왼쪽으로 부터 인수봉, 백운대, 만경대와 노적봉의 모습입니다



 염초1봉 책바위와
2봉의 피아노바위 모습입니다


 
염초3봉 정상에서

 

 

 

춘향이바위

 

장군봉과 춘향이바위 모습

 

건너편의 노적봉

 

방금 다녀온 염초3봉입니다

 

장군봉으로 이어지는 파랑새능선 풍경

 

 

숨은벽 대슬랩의 모습입니다


 

대슬랩을 오르던 옛모습




대슬랩을 배경으로



오늘 함께한 산우...

 


숨은벽의 바위를 뚫고 살아가는
소나무의 생명력이 참으로 대단합니다

 


겨울 상고대 모습





 

숨은벽 암릉

 
 
숨은벽 바나나바위

 

 

 

 

 

 

 

 

 
 
해골바위와 빨래판바위

 

영장봉입니다

 

 

 숨은벽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뷰

 
 

 
 

 
 

 

숨은폭포

 
 
총각폭포로 흐르는 실타래 같은 물길이 그림입니다

 

총각폭포입니다

 

국사당

 

국사당으로 무사히 하산을 완료하고
연신네 뒷풀이장소로 이동합니다

 



가을 남자  / 이호은


가을이 오는 길목
꽃을 좋아하는 가을남자다
향기를 닮고 싶어
꽃 향기를 품는다

나이 먹은 영감탱이
홀아비 냄새난다는 소리 듣기 싫어
샤넬 향기는 아니더라도
꽃 향기를 품는다

가을남자 
꽃 향기를 품어
그에게로 날아간다
나는 향기 품은
가을 남자다//

 


가을남자가 되어
향기를 품고 북한산으로 향하고
향기도 품고
산도 품고
오늘도 마음의 부자가 되어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산은
마음을 부자로 만들어 줍니다
산은
마음의 행복을 가득하게 채워줍니다

올 가을에는
마음의 부자가 되고 싶다면
산으로 오세요!
올 가을 행복하고 싶다면
산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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