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추 / 이호은
붉게 물든 저녁노을
서서히 서쪽하늘 어둠속으로 묻히고
풍성하던 숲
풍요롭던 들
다 내어주니
이제 가슴마져 아려온다
기댈수 있는
따스한 가슴이 없다
찬바람 맞아
울음소리 들려온다
하나 둘
사라져 가는 빛속에서
또 다시
내일을 맞을수 있을까
밝은 빛
희망을 꿈 꿀수 있을까
빛 잃어 가는데...//
가을의 끝자락에서 ....
작년 이맘때쯤에서 협심증 판정과 스텐트시술을 받고
다시 1년을 보낸 싯점에서
월요일에는 입원해서 정밀 재검사를 앞두고 있어서
가볍게 산책삼아 감악산 둘레길 손마중길을 다녀오려
배낭을 둘러메고 감악산으로 향합니다.
감악산출렁다리 전망대 조형물앞에서
□ 일 자 : 감악산 둘레길 손마중길 산행( 2024.11.17(토))
□ 코 스 : 감악산 주차장 - 출렁다리- 법륜사 - 운계전망대
- 운계능선길과 선고개 갈림길 - 둘레길 - 정자 - 임도길
- 주차장( 5.71 키로미터)
□ 산행시간 : 09:35 ~12:10 ( 2시간 35분)
감악산 출렁다리 주차장 진입로입구
감악산 출렁다리주차장에
주차후에 출렁다리로 오르겠습니다.
주차장요금은
시간과 관계없이 2,000원으로
착한요금입니다.
주차요금은 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하겠습니다
주차후에 출렁다리로...
우리 남은 인생은
꽃길만 걷기를 바래봅니다
출렁다리 조망대 정자에서 바라보는
출렁다리 전경과 달 조형물입니다
법륜사
법륜사앞에서 좌측으로
운계전망대 방향으로 진행을 하겠습니다
운계전망대
운계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감악산 출렁다리 전경이 되겠습니다
이정표 우측으로는
운계능선길로해서 감악산 정상으로
좌측으로는
선고개방향으로 해서
둘레길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등산객이 없는 둘레길
낙엽이 수북히 쌓여있어
낙엽밟는 소리가 너무 좋습니다.
임도를 거쳐서 하산길로...
도로로 하산을 완료해서
주차장으로 원점회귀 하겠습니다
도로에만 남아있는 가을입니다.
주차장입구로 원점회귀하였습니다
산 같이 살라하네 / 이호은
산은 나를 보고
산 같이 살라하네
봄과 여름 푸른 산은
자신을 닮아 푸르라하고
단풍으로
붉게 물든 가을산은
붉게 물들이 듯
인생 아름답게 살라하네
낙엽 다 떨궈 놓고
흰 눈으로 덮은 하얀 산은
또 날 보러
티 없이 살라 하고
그렇게 자신을 닮으라
몸으로 보여주며
나를 보고
인생 산 같이 살라하네//
가을의 끝자락에서
감악산 둘레길 손마중길을 한바퀴
돌아 집으로 향하는 길에
가을비를 맞난다.
가을을 떠나보내면서
이제는 아쉬움보다는 또 다른 세상을
만나게 될 희망을 품어보며
집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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