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산과 여행

전북 진안 마이산 산행( 2026.4.18(토))

이호은 2026. 4. 18. 18:17
SMALL



마이산은
전라북도 진안군에 위치한
독특한 산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보기 드문 지형과 신비로운 분위기로 유명하다.

이름부터 인상적인데,
말 그대로 “말의 귀처럼 생긴 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마이산은
두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암마이봉 (686m)
숫마이봉 (678m)
이 두 봉우리가 나란히 솟아 있는 모습이
마치 말의 귀처럼 보여
‘마이산’이라 불리게 되었다.

또한,
계절에 따라 이름도 달리불리어지는데,
봄에는 돛대봉
여름은 용각봉
가을에는 마이봉
그리고 겨울은 문필봉으로
이처럼 계절마다
다른 이미지로 불릴 만큼
변화가 뚜렷한 산이다.

4월의 셋째주 산행으로
오늘은 그 유명한 전북 진안의
마이산으로 향합니다.



마이산 운수사에서




◇ 일      시 : 전북 진안 마이산 산행 (2026.4.18(토))
◇ 코      스 : 남부주차장 - 연인의 길 - 천왕문 - 암마이봉 - 천왕문
                    -  은수사 - 탑사 석탑 - 은수사 -  천왕문 - 연인의 길
                    -  남부주차장 (약 7.5 km, 5시간 20분)
◇ 산행시간 : 10: 40 ~16:00 ( 5시간20 )


 



진안 마이산으로 향하며
버스 차창밖으로 비춰지는
한강풍경을 뒤로하고
진안으로 향한다



여의도 63빌딩과 한강을 뒤로하고 ...



진안 마이산 주차장에 도착하기 전
마이산이 눈에 들어온다



마이산 북부주차장에서
바라다 보이는 마이산...



오늘 마이산 단체사진....

 

 
 



마이산 안내도

 

 

 
 

 

연인의 길...



연인의 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곳곳에 연인에 관한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연인의 길 종점에 도착하면
사랑하는 연인에게 프로포즈하는
조형물이..... 내 사랑을 받아주세요!^^

 

연인의 길 끝에서
천왕문으로 오르는 계단길...



천왕문에 풍경

 

 

 
 
 



숫마이봉의 모습

 

 



주말이라
암마이봉으로 오르는 등로는
등산객들로 가득하다

 
 
 

 
 


마이산을 오르며 / 이호은


말의 귀를 닮은 두 봉우리
하늘을 향해
쫑긋 귀를 세우고
오래된 질문 하나
허공에 띄운다

한 걸음 들일 때마다
억겁의 돌을 밟고
발밑에서
수천 년의 숨이 굳어진다

자갈이 굳어
산이 되었다
그 굳은 시간 위에
층층이 쌓아 올린 기도
내 하루의 숨결을 얹는다

비와 바람 속에서도
허물어지지 않는 돌탑 위에
나는
사랑이라는 작은 돌 하나
조용히 얹는다

하늘이여
이 땅 위에 사랑으로
자비와 광명의 빛 내려주소서


- 2026.4.18 -
진안 마이산에서


 
 

 

 
 

 



숫마이봉의 풍광들...

 
 

 
 

 
 

 
 
 

 
 

 
 

 



암마이봉 정상석에서

 
 

 

 
 

 
 



천왕문에서 은수사로 탑사로...

 

 

은수사



은수사에서 바라보는 숫마이봉입니다

 
 

 


은수사와 숫마이봉

 

 
 

 
 

 
 



탑사



마이산 탑사

 

탑사에서

 

 

 



탑사에 풍경

 


탑사 돌탑에서

 

 
 

 



사랑스런 연산홍 꽃봉우리...



탑사를 답사하고 은수사 다시 복귀하다



천왕문으로 다시 올라
북부주차장으로 하산길로...



하산길에...

 




마이산을 떠나며
차창밖 마이산 풍경을 스쳐보내며....

 



말의 귀를 세운 두 봉우리 아래에서
나는 오늘
돌을 밟고, 시간을 밟고,
나 자신을 천천히 내려놓는
시간을 보냈다.

자갈이 쌓여 산이 되고,
돌이 얹혀 탑이 되듯,
우리의 하루 또한
보이지 않는 시간 위에
조용히 쌓여가고 있음을 느낀다.

비와 바람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던 그 돌탑처럼
흔들리더라도
무너지지 않는 삶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긴다.

마이산은
정상을 오르는 산이기보다
내 안을 돌아보게 하는 산이었다.
오늘 얹어놓은 작은 돌 하나,
그 마음 하나가
언젠가 나를 다시
이 길로 이끌지 않을까.

오늘도 나는 그렇게  
산이라는 대자연속에서
나를 내려놓는 삶을 배우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더 낮은자세로 살아 갈 것 을 다짐하며
마이산을 내려와 귀가길에 든다.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