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정원 - 시인 이호은 그 삶의 흔적

올해의 마지막 산행을 한북정맥이 지나는 노고산을 눈산행으로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아침부터 내리기 시작하는 눈으로 정상으로 비교적 쉽고 빠르게 오를수 있는 장흥 삼하리 금바위저수지를 들머리로 잡아 출발합니다. 노고산 정상에서 □ 일 시 : 한북정맥 노고산 눈산행(2023.12.30(토)) □ 코 스 : 삼하리 - 금바위저수지 - 노고산정상 - 원점회귀 ( 왕복 약 7.23키로 미터) □ 산행시간 : 09:50 ~ 14:02 ( 4시간 12분 ) 삼하리 금바위 저수지입니다 얼어버린 저수지 위로 하얗게 소복히 내린 눈이 정말 그림같은 풍경을 선사해줍니다 금바위저수지를 배경으로.. 동화의 나라.... 능선 저 건너편으로 흐릿하게 북한산이 .... 능선길을 걷습니다. 노고산 정상석... 정상 인증샷입니다 오늘은 ..

북한산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지난 11월 27일 협심증으로 인하여 스텐트시술 이후 북한산을 잠시 떠났었으나 회복하는 동안 둘레길 산책정도의 걷기운동을 하다 몸상태 점검을 할겸 다시 북한산으로 돌아왔습니다. □ 일 시 : 북한산 주능선과 남장대지 능선 산행(2023.12.23(토)) □ 코 스 : 불광역 - 장미공원 탕춘대능선 - 포근정사지 - 아기곰바위 - 비봉 - 사모바위 - 승가봉 - 통천문 - 청수동암문 - 715봉 - 남장대지능선 - 남장대지 - 행궁지 - 중흥사 - 산영루 - 중성문 - 북한동 역사관 - 대서문 - 산성입구 (약 13.3 키로미터) □ 산행시간 : 09:00~15:25 ( 6시간 25분 ) 불광동 장미공원 들머리에서 오늘 산행을 시작합니다 탕춘대길 북한산 우수조망터에서 북한산을..

첫 눈 / 이호은 오랜 기다림에 님 오시길 고대하는 설레임 오늘이야 내 빰에 고운 님 닿은 짜릿함이 바늘에 찔리는 그 느낌이야 나는 사랑을 할까 오늘부터 소복히 쌓인 눈을 밣으며 님과 사랑을 할까 그리움을 녹여 만산홍엽 다 지우고 하얀 설산에 사랑을 쌓아야지 / 바로 엊그제 새해 첫 날을 맞은거 같은데 벌써 한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첫 눈이 내리는 날 오늘도 친구님들 함께 관악산 둘레길을 갑니다. 협심증으로 스텐트 시술을 받고 올 겨울은 그렇게 힘든 산행보다는 가벼운 둘레길 정도의 산행을 해야할거 같습니다. 첫눈을 맞으며 관음사에서 입구에서 우측 둘레길로 첫눈치고는 참 예쁘가 눈꽃이 폈습니다 내 사랑 북한산.... 백운대 정상부가 하얗게 눈으로 덮혔네요 년말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구있습니다 새해에는 모두..

오늘은 지난주 협심증으로 인하여 스텐트 시술을 받아 당분간 무리한 산행을 피해서 북한산 산행을 대신하는 남산 한옥마을과 옛 안기부청사, 남산둘레길 걷기를 다녀왔습니다. 한옥마을에서는 옛 추억을 소환할수 있는 놀이로 친구들과 함께 비석치기와 제기차기 경기까지 정말 즐거운 시간을 함께하며 마음껏 웃을수 있었습니다. 또, 남산둘레길을 걷고는 동대입구역으로 이어지는 장춘단공원길을 걸어서 장충동족발집에서 맛있는 족발로 뒷풀이 시간을 갖었습니다. 뒷풀이 이후에는 동대문을 거쳐 청계천변을 산책하며 종로3가 까지 걸어서 까페에서 친구들과 차한잔을 나누고 귀가를 하였습니다 남산 한옥마을 정문에서... □ 일시 : 남산 한옥마을과 남산둘레길 걷기 ( 2023.12.9(토)) □ 코스 : 충무로역 - 한옥마을 - 옛 안기부..

걷지 않으면 죽는다 / 이호은 나이 먹어 걷지 않으면 죽는다 평소에 부지런히 움직이고 근육을 저축해 놓자 지난 일주일 내내 협심증 스텐트시술후에 부작용으로 침대에 누워만 있다 겨우 정신을 차려 바람도 쐴 겸 집 앞 운동장이라도 걷자고 몇 바퀴 돌았다 불과 일주일사이 어지럽고, 다리 근육이 풀리고 빠져 운동장 몇 바퀴 돌았다고 종아리가 뻐근하다 일주일 만에 사람이 이리 달라질 수 있는가 북한산을 헤집고 다니고 설악 공룡능선을 넘던 다리 근육이 불과 일주일 누워있었다고 이리 무너지는가 눕지 말고 걷자 근육을 저축하자 나이 먹어서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려면 평소, 눕지 말고 걷자 걷지 못하면 살아있는 것이 아니다 - 2023. 12. 4 - # 협심증, 스텐트시술, 걷기운동,

다시 살아나다 / 이호은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 하나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가 겨우 직경 5미리 밖에 안 되는 알약 한알이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을 들었다 놨다 하니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가 가슴을 쥐어짜고 쪼여오는 협심증 증상으로 심장센터에서 혈관 확장 스텐트시술 한 시간 시술에도 참을 만했다 수술 후에는 중환자실을 거쳐 일방 병실로 3일 만에 퇴원하며 받은 산더미 같은 처방약 중에 시그마트정이라는 알약 한 알 이게 만물의 영장을 들었다 놨다 두통에 구토증세로 끙끙 매개한다 참을 수 없는 두통과 구토에 몇 차례 병원을 왔다 갔다 5미리 밖에 안 되는 알약을 반으로 쪼개먹어 보라 그래도 안 나으면 빼고 먹으라 160을 훌쩍 넘기는 혈압에다 두통과 구토 일주일을 들었다 놨다 하더니 이제야 겨우 제정신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