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 심 농 심 글 / 이호은 이때쯤이면 꽹과리에 징소리 장구소리 풍년을 노래하는 사물놀이패에 축제한마당 신명나게 펼쳐져야 하나 들녘에는 한숨소리 깊어만 간다 황금들녘에 황금쌀 더이상 황금쌀이 아닌 근심쌀이 되버린지 오래이니 깊어가는 가을만큼 농심엔 근심만 깊어가네 주식의 지.. 나의 시 세계 2016.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