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꾼의 마음 산 꾼의 마음 글 / 이호은 산 꾼의 마음은 휴일도 아닌데 어느새 산으로 가 있고 요일도 아직 주중 한가운데 있으니 이내 몸은 언제 자유로워 져 이산 저산 노닐고 배낭이며 스틱 산 꾼과 동고동락하는 한 몸 친구도 주인 얼굴만 바라보고 있다 좁은 신발장 등산화는 내 눈 마주치니 답답한지 벌써 나가자 한다 - 2017. 6. 28 - 나의 시 세계 2017.06.28
산행가 ( 山行歌 ) 산행가(山行歌) 글 / 이호은 산으로 가세 산으로 가세 날 부르는 산으로 가세 배낭 한쪽에 도시락 반대쪽엔 욕심을 담아 날 부르는 산으로 가세 산에는 왜 가냐 묻지를 말라 욕심을 버리고 행복은 찾으러 나는야 간다 오늘은 백운대 내일은 노적봉 나는야 산으로 간다 - 2015. 9. 26 - 나의 시 세계 2015.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