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세계

산 꾼의 마음

이호은 2017. 6. 28. 16:39
728x90

 

 

 

산 꾼의 마음

 

글 / 이호은

 

 

 

산 꾼의 마음은

휴일도 아닌데

어느새 산으로 가 있고

 

요일도 아직

주중 한가운데 있으니

이내 몸은

언제 자유로워 져

이산 저산 노닐고

 

배낭이며 스틱

산 꾼과 동고동락하는

한 몸 친구도

주인 얼굴만 바라보고 있다

 

좁은 신발장 등산화는

내 눈 마주치니 답답한지

벌써 나가자 한다

 

 

- 2017. 6. 28 -

 

 

 

 

728x90

'나의 시 세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 늘  (0) 2017.07.07
장 마  (0) 2017.07.06
백운대 서울야경  (0) 2017.06.28
설악산  (0) 2017.06.26
동 행  (0) 2017.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