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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행
글 / 이호은
땅에 친구
하늘에 친구
저 푸른
하늘에 구름아
어디로 가는 길이더냐
나의 산행길에
앞서거니
뒤서거니
기꺼이 친구가 되어 준다
뜨거운 태양 아래
친구의 발걸음 심심할까
동행도 해주고
더울까 양산도 되어 준다
그 모습이
미운 얼굴
고운 얼굴
천의 얼굴이지만
모두가 고마운 친구다
- 2017. 6. 어느 무더운 날 산행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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