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 람 바 람 / 이호은 남해바다 망망대해의 한점 대한민국 최남단의 마라도에 서다 돌 여자 바람이 많은 섬이라 삼다도라 했다지... 세찬 겨울바람이 얼굴을 감싼다 언제 또 와보려나 서 있기 조차 힘든 바람이지만 바람의 섬에 왔으니 바람조차 즐기리라 - 2107. 12. 4 - 마라도에서 나의 시 세계 2017.12.07
김치찌게 김치찌게 글 / 이호은 그제는 자장면 어제는 파스타 오늘은 또 무얼먹을까 고민이라 면 허름하니 선술집 같은 둥그런 양철테이블이 있는곳으로 어머니 손맛찾아 가보는 건 어떠한가 찌그러지고 불에 그을려 시커먼 양은냄비 묵은김치에 두부한모 두툼한 돼지고기 숭덩숭덩 썰어 넣고 바.. 나의 시 세계 2016.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