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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람 / 이호은
남해바다
망망대해의 한점
대한민국 최남단의
마라도에 서다
돌
여자
바람이 많은 섬이라
삼다도라 했다지...
세찬 겨울바람이
얼굴을 감싼다
언제 또 와보려나
서 있기 조차
힘든 바람이지만
바람의 섬에 왔으니
바람조차 즐기리라
- 2107. 12. 4 -
마라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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