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세계

불게 물들어 가는 하늘아래에서

이호은 2017. 11. 3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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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물들어 가는 하늘아래에서

 

글 / 이호은

 

 

 

 

꽃 같은 세상에서

웃음꽃 피우고

행복을 꿈꾸며

파란 하늘아래 살고 싶다

 


붉게 물들어 가는

하늘이 아닌

늘 푸른 하늘만 쳐다보며

푸른 세상을 꿈꾸며 살고 싶은데

 


오늘처럼

가슴이 답답한 적이 있었던가

지금같이 가슴이 멍울져

아파했었던 적 또 있었던가

 


가슴을 쳐 봐도

울분을 토해내도

내 가슴만 멍이 들고

다가오는 어둠은 막지 못하니

 


붉게 물들어 가는 세상

꽃 같은 하늘에 어둠이 찾아드는 것을

막을 수 없는

막지 못하는

내가 죄인이란 말인가

 

 

 

 

- 2017. 11.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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