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세계

넝쿨장미

이호은 2011. 6. 2.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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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넝쿨장미 글/이호은 님이여, 아침이슬 영롱한 햇살에 가시돋힌 나의 몸은 탐하지 마시고 수줍어 빨갛게 물들은 사랑만 받으세요 나는 님의 사랑을 먹고서 당신 지나는 길목에 붉디 붉은 한송이 꽃으로 피었으니 가시던 발걸음 멈추시어 사랑 받으시고 가세요 님의 눈으로 코끝에서 심장으로 진하디 진한 향기가 전해진다 면 그것은 나의 사랑인줄 여기시고 불타는 사랑도 저녁노을 지듯 떨어져 운명의 발걸음 재촉한다 면 가만히 님을 놓아드리겠습니다 아름다왔던 날들 만을 기억하면서..... -201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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