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세계
극락정토
글/이호은
산을 오르는 나그네야
등짐 가득
짊어지고
어딜 오르느냐
속세의 무거운 짐
예 풀어놓아
어지렵히지 말고
밤새 내린
부처님 공덕이나
가득 짊어지고 내려가
온누리에
순백의 극락정토나
만들어 보렴!
-2014.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