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세계

고향친구

이호은 2014. 8. 1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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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친구

 

글/ 이호은

 

 

 

오십이 넘은 나이

중년의 마음에도

친구는 고향이고

고향은 그리움이다

 

세월지나

고향도 변하였고

친구에 모습도 변했지만

내 마음속에는

고향도

친구도

변하지 않았다

 

허물 없이,

격식 없이

얼굴에 치장을 안해도

언제나 거리감 없이 반겨주는 이가

고향이요

그 고향에 친구가 아닐런가

 

별처럼

고향의 밤 하늘에 반짝이고,

보름달처럼 환한 얼굴

언제나 고향친구는

또 하나의 그리움이다

 

 

 

-2014.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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