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세계

상고대

이호은 2014. 12. 2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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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대

 

글 / 이호은

 

 

 

너는 꽃이야

한겨울 높은 산 위에서만

잠시잠깐 피었다 스러지는

꽃이야

 

너는 보석이야

그것도 한겨울 산 위에서만

볼수있는

햇살받아 반짝반짝 빛나는

영롱한 보석이야

 

꽃중에 꽃

보석중에 보석

네가, 내 마음을 훔쳤구나

 

 

 

-2014.12.20-

  도봉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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