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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 설
글/ 이호은
꽃바람 타고
사뿐히 내리시니
깃털보다 가볍고
솜털보다 더 가벼워라
님아
어디에서 오시여
어디로
가시는 길이였나요
그렇게 고대할 땐
아니 오시고
소리없이 오시여 선
내 마음만 뒤흔들어 놓고 떠나시니
언제 다시 오신다
말한마디 안해 주시고
그렇게 또 가버리시고 나면
그 그리움 어쩌라고
- 2016. 2. 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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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 설
글/ 이호은
꽃바람 타고
사뿐히 내리시니
깃털보다 가볍고
솜털보다 더 가벼워라
님아
어디에서 오시여
어디로
가시는 길이였나요
그렇게 고대할 땐
아니 오시고
소리없이 오시여 선
내 마음만 뒤흔들어 놓고 떠나시니
언제 다시 오신다
말한마디 안해 주시고
그렇게 또 가버리시고 나면
그 그리움 어쩌라고
- 2016. 2. 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