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세계

건 강

이호은 2016. 3. 1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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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글 / 이호은

 

 

 

지금 건강하신가요

이 시간 어디에 있습니까

저는 병원에 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병원에 와 있어요

보이지 않는 질병에

자유롭지 못해서요

 

건강에 누가 자유롭겠어요

어제 건강했으니

오늘도 건강하다고

누가 장담할수 있습니까

 

한 꺼플

또, 한 꺼플

이승에다 그 건강의 옷

모두 벗어 놓고 떠나는 날

그 날이 자유로와지는 날이겠죠

 

 

 

- 2016. 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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