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세계

추 석

이호은 2016. 9. 15.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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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석

 

글 / 이호은

 

 

 

 

추석명절 한가위

오늘밤에 풍성한 가을처럼

꽉찬 보름달을 볼수 있으려나

 

아침엔

햇곡식에 햇과일로

정성들여 음식차려놓고

조상님께

소원하나 빌어보고,

오늘밤엔 달님께

소원한가지씩 또 빌어보자

 

객지에 나가있는

장성한 아들은

착하고 이쁜색시 만나

결혼하게 해달라 빌어보고

 

집안식구들은

조상님 은덕으로

하나같이 건강하게

복을 누리게 해달라고

빌어보자

 

명절이라

멀리나가 있던 자식도 돌아오니

풍성한 음식에

정이 가득한 마음

눈으로 바라만 보아도 배부르니

모처럼 사람사는 집 같구나

 

 

 

 

- 2016. 9. 15 -

추석날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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